Life/요리

있는 재료로 간단하게! 간장파스타 만들기

망고밥 2020. 1. 29. 00:45

요새 여러모로 바빠서 요리 해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,

 

오늘은 시간이 나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봤어요!

 

파스타 먹고 싶은데 집에 있는 재료가 뭐 있나.. 생각하다가

 

간장 파스타를 해 먹어야겠다는 결론...!

 

파스타는 여러 종류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ㅎㅎ

 

게다가 파스타는 조리방법이 비교적 간단한 반면에 비주얼이 좋아서

 

이걸 내가 했다고?? 이런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뿜뿜 생깁니다ㅋㅋㅋㅋ

 

그럼 간장 파스타 한번 만들어 봅시다!! ^ㅁ^

 


 

 

기본 재료 : 파스타 면, 올리브유, 양파, , 마늘, 간장, 참기름, 후추, 고춧가루(또는 페퍼분말)

 

추가재료 : 베이컨(또는 소시지), 파슬리, 굴소스, 계란 노른자

 

 

(추가 재료는 있으면 좋고, 없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뜻에서 따로 분류 해보았어요.

 

가지고 있는 재료로 최대한의 맛을 내면 되기에..

 

재료가 한 두개 없다고 좌절하지 않으시길 바래요^ㅁ^)

 


 

 

소스를 만들어 보아요~~~

 

저는 간장(2) : 굴소스(0.5) : 참기름(1) 의 비율로 만들었어요. (밥숟가락 기준)

 

((그랬더니 좀 짭짤해서 면수를 4숟갈 추가했다는 후문))

 

담에는 간장(1) : 굴소스(0.5) : 참기름(1) 이렇게 해보려고요!

 

굴소스는 생각보다 짭짤해서 감칠맛과 색을 입혀줄 정도만 넣는게 좋을듯 해요.

 

굴소스가 없으시다면 간장으로만 간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. 요리는 뭐다? 융통성이다ㅎㅁㅎ

 


 

 

재료 손질을 해줍니다.

 

근데 집에 파랑 양파는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암만 뒤져도 없었다는 슬픈 전설,,,,,

 

냉장고에서 다 죽어가던 부추를 발견해서 구색을 맞춰주었습니다...ㅋㅋㅋㅋㅋ

 

마늘은 으깨거나 다질수록 알린이라는 성분이 알리신으로 바뀌면서 향과 효능이 생긴다고 해서

 

반은 으깨서 다지고 반은 편썰어서 준비해줬어요! (막간 생활지식^^)

 

구운 마늘의 식감은 못잃기 때문에,,,ㅎㅎ 두마리 토끼 다 잡을테다.

 

 

 

볶을때는 차가운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

 

마늘을 먼저 넣어서 약불에 우려내듯이 구우면 돼요.

 

마늘이 타지않을 정도로 익어갈 즈음, 나머지 재료들을 투하하고 익히면 끝~~

 

 

 

사용한 면이 얇아서 5분만에 익었어요.

 

면 삶으실때는 면의 굵기랑 화력에 따라서 익는 정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

 

포장 봉투에 적혀진 설명대로 조리하시거나 그냥 익었다 싶으면 한가닥 꺼내서 살짝 먹어보시면 되겠습니다 ^ㅁ^

 

면을 바로 넣고나서는 물의 온도가 떨어지니까 뚜껑 10초정도 덮어두셨다가 열면 다시 팔팔 끓어요. 참고하시길!

 


 

 

아까 볶아놓은 재료에 면이랑 소스 때려넣고 약불에 살짝 볶아주세요.

 

지금은 비주얼이 영,,,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 

 

플레이팅 예쁘게 예쁘게 해봅시다~~

 

계란 노른자랑 부추를 뙇 올려주면! 완성☆

 

 

 

노른자를 탁 터트려서 비벼주었더니,,,,영롱 그자체,,,ㅎㅁㅎ

 

간장 소스랑 계란 노른자가 참 잘 어울렸는데,

 

간장의 짭짤함을 계란이 싸악 감싸주는게 너무 좋았어요!

 

 

 

계란 흰자는 버리기 아까워서 스크램블 해서 곁들여 먹었어요. 알뜰하게 잘 먹었네요ㅎㅎ

 

간장 파스타는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인것 같아요. 한국인 입맛에 딱!

 

간단해서 앞으로도 자주 해먹게 될 것 같은 요리네요^ㅁ^

 

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.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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